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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해외서 입국한 38명 확진…유럽에서만 31명

입력 2020-03-20 20:16 수정 2020-03-20 21:22

최근 유럽 입국자가 중국에 비해 감염률 더 높아
미국 입국자 3명도 확진…전수조사 확대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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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 입국자가 중국에 비해 감염률 더 높아
미국 입국자 3명도 확진…전수조사 확대 검토 중


[앵커]

실제 유럽에서 들어온 사람 중 확진 환자가 만만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들어온 확진자도 3명이나 되는데요. 공항검역을 더 강화해야 한단 지적도 나옵니다.

이어서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20대 여성 A씨는 한달간 유럽 여행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건 지난 15일.

우리나라에 들어오며 어제(19일)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사를 받은 겁니다.

지난 16일 미국에서 들어온 4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입국 후 사흘이 지나 증상이 나타났고,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습니다.

최근 나흘간 해외 입국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가 38명에 달합니다.

31명이 유럽에서 들어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유행하던 1~2월 중국 입국자보다 지금 유럽 입국자가 감염됐을 확률이 더 크다고 말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유럽 입국자인 경우에는 저희가 검역과정에서 유증상자라고 알려진 분들을 검사했더니 양성률이 한 5% 정도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양성률이 높은 겁니다.]

유럽처럼 코로나19 전수검사 대상엔 포함되지 않지만, 미국도 방역당국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환자 3명이 확진자가 늘고 있는 미국에서 들어왔습니다.

필요하면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로 전수조사를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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