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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호텔서 불…창동서 '노점 갈등' 상인·주민 충돌

입력 2018-10-29 07:52

청담동 호텔서 불…투숙객 등 60여명 대피
서울 창동서 '노점상 매대 설치' 상인·주민 간 충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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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호텔서 불…투숙객 등 60여명 대피
서울 창동서 '노점상 매대 설치' 상인·주민 간 충돌도

[앵커]

어젯(28일)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과 직원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창동역 앞에서는 이동식 노점 매대를 설치하려는 상인들과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충돌했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호텔 바깥쪽 벽면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연기는 바로 옆의 건물까지 이미 퍼진 상황, 소방대원들이 주민의 손을 잡고 긴급히 대피시킵니다.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 신관에서 화재 신고가 들어온 것은 어젯밤 9시 20분쯤입니다.

투숙객 10여명과 호텔 직원 등, 모두 60여명이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신관 3층 승강기 부근에서 시작돼 불이 잘 붙는 드라이비트 소재의 바깥벽으로 빨리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아파트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0분쯤, 용인시 마북동의 아파트 14층 베란다에서 화염이 뿜어져 나왔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8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5분쯤에는 강원도 홍천 빌라에서 불이 났습니다.

방안에 있던 3살 정모군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4명이 대피했습니다.

서울 창동역 부근에선 오늘 새벽 기습적으로 노점 매대를 설치하려는 상인과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 사이에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노점상들은 구청 허가를 받았는데, 생존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주민들은 사전에 협의한 적 없다고 맞섰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강남소방서·강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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