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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 '운명의 한 주'…문 대통령, 세 번째 방미

입력 2018-05-21 07:14

문 대통령, 한·미 회담 이후 김 위원장과 '핫라인' 추진

'풍계리 핵시설 폐기' 국내 취재진도 오늘 베이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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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미 회담 이후 김 위원장과 '핫라인' 추진

'풍계리 핵시설 폐기' 국내 취재진도 오늘 베이징행

[앵커]

미국과 우리 정부를 향한 북한의 압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의 운명을 가를 중요한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취임 이후 세 번째로 오늘(21일) 미국 방문길에 오릅니다. 다음 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지는 한미 정상의 대화는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수요일에서 금요일 사이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를 지켜 볼 우리측 취재단 명단은 아직 북한이 접수하고 있지는 않지만 북한이 밝힌대로 실행은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미 정상회담과 북한 핵실험장 폐기, 이번 주 지켜봐야 할 중요한 일정 두 가지입니다.

5월 21일 월요일 아침&, 이재승 기자가 첫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오후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문 대통령의 방미는 취임 이후 3번째로, 두 정상의 회담은 5번째입니다.

두 정상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정오쯤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을 갖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3주 앞두고 이뤄지는 한미 정상의 대화는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비핵화의 운전대를 잡은 문 대통령이 북한과 미국의 방법론 차이를 어떻게 중재해 내느냐가 가장 큰 과제입니다.

문 대통령은 방미 이후 회담 결과물을 가지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핫라인' 통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생각들, 또 비핵화 로드맵과 체제 보장문제에 대한 트럼프의 의중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알릴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미정상회담과 더불어, 모레 수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 북한에서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취재하기 위해 국내 취재진 8명은 오늘 중국 베이징으로 떠납니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포함해서 이번 주가 한반도 비핵화의 큰 흐름을 결정할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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