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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원랜드 채용도 국조"…한국당 "못할 것 없다"

입력 2018-10-23 20:19 수정 2018-10-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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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로 이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서 어제(22일) 자유한국당 등 야3당이 공동으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지요. 이에 대해서 정의당이 "국정조사에 강원랜드 채용 비리도 포함시키자"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역시 동의하고 나섰습니다. 결국 국정조사를 한다면,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강원랜드 특혜 채용 의혹도 함께 해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공공기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놓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평화당이 공조하자 정의당은 새로운 카드를 꺼냈습니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도 국정조사에 포함시키자고 나선 것입니다.

한국당 권성동, 염동열 의원이 재판을 받고 있는 사건입니다.

바른미래당은 곧바로 정의당의 주장을 받아 들였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강원랜드 채용비리 등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의 입장을 환영합니다.]

민주평화당 역시 찬성한다는 입장입니다.

한국당은 정의당이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도 강원랜드도 포함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서슬 퍼런 문재인 정권의 검찰이 그만큼 수사를 했는데 모자르다면 이 부분도 합시다. 못할 것도 없습니다.]

그동안 반대해 왔던 것과 달리 '특혜 채용'에 대한 국정조사를 위해서라면 강원랜드 국정조사까지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을 보인 것입니다.

사실상 야4당의 압박을 받고 있는 민주당은 일단 공식 입장을 미뤄 놓은 상황입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 당은 국감이 끝난 이후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 수용 여부를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국감이 마무리되는 다음주가 국정조사 성사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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