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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새마을금고에 또 복면강도…직원 2명 흉기에 부상

입력 2018-10-22 10:11 수정 2018-10-22 11:57

2천만원 빼앗아 달아나, 경찰 키 180㎝가량 40대 용의자 추적

올해만 4차례 털려…모두 경비인력 없는 소규모 점포 '범행에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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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 빼앗아 달아나, 경찰 키 180㎝가량 40대 용의자 추적

올해만 4차례 털려…모두 경비인력 없는 소규모 점포 '범행에 무방비'

경주 새마을금고에 또 복면강도…직원 2명 흉기에 부상

경북 경주 한 새마을금고에 마스크를 쓴 강도가 침입해 흉기로 직원들을 지르고 현금 2천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22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안강읍 모 새마을금고에 문을 열자마자 모자와 마스크 차림을 한 남성이 들어와 가지고 있던 흉기를 직원들에게 휘둘렀다.

이에 A(46)씨가 가슴을 찔리는 등 남자 직원 2명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후 이 남성은 금고 안에 있던 돈을 쓸어 담은 뒤 약 300m 떨어진 곳에 미리 세워둔 흰색 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강도가 빼앗은 돈이 2천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상한 새마을금고 직원들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시 새마을금고에는 다친 2명과 여자 직원까지 모두 3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청원경찰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덩치가 큰 사람이 검은색 큰 가방 들고 뛰어나오는 걸 봤다. 금고에 볼일을 보러 갔더니 직원이 피를 흘리며 경찰에 신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새마을금고와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키 180㎝에 이 지역에 사는 40대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북에서는 지난 8월 포항 한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침입해 45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올해 들어 4차례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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