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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 곳곳서 '진실규명 서명운동'…특별법 제정 호소

입력 2014-06-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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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사고 유가족들은 오늘(14일) 전국 곳곳에서 진실 규명을 호소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시민들과 함께 집회를 열면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강나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청계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조금 전인 6시부터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는 오늘 안산에서 온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생존자 가족 100여 명도 함께할 예정인데요.

앞서 오후 2시쯤 가족들은 이곳 청계광장에 모여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은 이미 놓쳤지만, 진실을 밝힐 골든타임은 지금이라며 천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후 가족들은 오늘 낮 동안 서울역과 홍대·강남 등 서울 시내 10여 곳을 돌면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는데요.

지난달 초부터 시작한 서명운동은 한 달이 조금 넘은 현재까지 200만 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오늘 집회에선 세월호 참사 대응을 위해 모인 800여 개의 시민단체가 뽑은 진상규명 9대 과제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전교조도 서울 보신각에서 법외노조 통보를 규탄하는 집회가 있었는데, 집회를 마친 후 전교조도 조금 전에 이곳으로 이동을 했고 오늘 세월호 진상규명을 함께 호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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