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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의혹' 수사 급물살…안행부 국장 압수수색

입력 2013-12-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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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그제(4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었죠. 청와대는 조오영 행정관의 개인 일탈이라고 규정했는데, 이와 관련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복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어제 오후 안전행정부 김 모 국장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청와대가 조오영 행정관에게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로 의심받는 채 모 군의 개인정보 조회를 요청한 인물로 김 국장을 지목한 지 하루만입니다.

[송권일/김모 국장 변호인 : 자기가 왜 이렇게 돼야 되는지 잘 모르고. 좀 억울한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압수수색에서) 명함 가져갔어요 명함집.]

앞서 검찰은 그제 저녁 서초구청 조이제 국장에게 개인정보 불법 조회를 요청한 의혹을 받는 청와대 조오영 행정관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청와대가 "조 행정관의 개입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직후입니다.

그러나 청와대가 "추가로 연루된 청와대 인사는 없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꼬리 자르기'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검찰 수사가 청와대 결론과 같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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