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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잇단 수능 오류에 "출제 방식 재검토해야"

입력 2014-11-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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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능 시험 출제에 오류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수능출제 방식의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규제개혁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어제(25일) 국무회의에서 수학능력시험 문제 오류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선 수능시험에서 한 번도 아니고 연이어서 이렇게 오류가 발생하는 것은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원래 수능을 시작한 근본 취지가 바르게 실천되도록, 현재 수능 출제 방식을 재검토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습니다.

출제 방식 개선을 강조하긴 했지만, 사실상 전면 개편을 지시한 겁니다.

이에 따라 지난 1993년 도입된 수능은 다음 달 출범하는 수능 개선위원회를 중심으로 출제와 운영, 입시 비중 등 전 분야에 걸쳐 대수술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밖에도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각 "부처가 규제의 존재 이유를 명확히 소명하지 못하면 일괄폐지하는 규제 기요틴을 확대해 규제혁명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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