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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4·3 국가추념일 대통령 참석 불투명…"총리는 참석할 것"

입력 2014-04-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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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년만에 국가추념일로 봉행되는 4·3 위령제 대통령 참석이 불투명해졌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불참 소문과 관련 "대통령실에서는 아직도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경호관계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부분에서) 만약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면 아쉬움이다. 유감을 표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실 정부 주관 각종 기념일은 경호실에서 해당 지역을 수일 전부터 내려가 경호 관계를 면밀히 분석하는게 관례다.

원 후보는 "대통령실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상의 문제와 일부 보수단체에서 제기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한 통합 화해·상생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 후보는 "대통령실은 현재 진정한 화해와 상생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장고를 하고 있다"며 "대통령 참석 문제는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총리는 달리 반드시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원 후보는 "국무총리의 경우 국회의 대정부 질문과 4·3국가추념일과 겹쳐 오지 못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여야가 합의해 국회 대정부 질문을 내일 오후 2시 이후로 미루면 반드시 올 것이며 정부와 여야가 최대한의 예의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후보는 "현재 4·3유족회에서 건의한 추가 희생자 지정 문제도 최종 결재 단계까지 간 상태"라며 "오늘 중 결재될 수 있도록 총리실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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