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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발리슛 동점골…홍명보호, 사우디와 무승부

입력 2012-02-06 06:26 수정 2012-02-06 06:56

2승2무 승점 8점, A조 1위 유지

22일 오만전 이겨야 올림픽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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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2무 승점 8점, A조 1위 유지

22일 오만전 이겨야 올림픽 직행

[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일전에서 승부를 가르지 못했습니다. 조 1위 자리는 지켰으나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 여부는 다음 경기로 미뤄졌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수비에서 올라온 공, 헤딩으로 건네줍니다.

김보경 슛~, 골~ 골입니다.

김보경의 멋진 발리슛, 동점골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나라가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4차전에서 추가시간에 나온 동점골에 힘입어 사우디와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최종예선 2승 2무, 승점 8점이 된 우리나라는 여전히 조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2위 오만과의 승점 차이가 1점에 불과해 오는 22일 펼쳐지는 오만과의 맞대결에서 이겨야만 조 1위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직행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초반 수비에 중점을 둔 경기 운영으로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중반 이후 빠른 스피드가 살아나며 반격에 나섰지만 골과 연결되지 못해 전반전은 득점없이 마쳤습니다.

후반전엔 오히려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사우디의 교체선수 쿠다리가 헤딩한 것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놓치지 않고 다시 차 골문 안으로 넣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쿠다리의 위치를 놓친 수비진의 실수였습니다.

올림픽 대표팀은 결국 중동 원정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끌려가는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을 만들어낸 것은 칭찬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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