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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주 빼고 미 전역 '감염'…생필품 사재기 행렬 극심

입력 2020-03-15 19:18 수정 2020-03-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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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생필품을 사두려는 '사재기 행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50개 주 가운데 '웨스트 버지니아' 한 곳을 빼고는 모두 감염자가 나왔고, 그 수가 3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논란 끝에 트럼프 대통령도 코로나 검사를 받았는데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비상사태 선언 후 첫 주말, 매장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저마다 생필품을 수레에 가득 싣고 나옵니다.

[알렉시스 카폴/워싱턴DC 주민 : 크게 걱정은 안 되지만 만약을 대비해 식량은 준비해 놓으려고요. 사람들이 난리도 아니에요.]

자동자 행렬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코로나 검사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로 향하는 줄입니다.

2시간이 넘는 대기 시간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공항은 입국 심사가 강화되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발열 검사와 문진 등을 거치느라 그야말로 북새통입니다.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브로드웨이 극장가, 디즈니랜드 등은 줄줄이 문을 닫았습니다.

대선 경선도 잇따라 연기되고 있습니다.

확진자 접촉으로 논란이 된 트럼프 대통령은 검사 결과 음성 판성이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체온은 정상이었나요?) 완전 정상이에요.]

이런 가운데 미국 내 확진자는 2천 800명을 넘어 3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체 50개 주 가운데 웨스트 버지니아 한 곳을 빼고는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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