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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탈북설' 문제 삼은 북한…태영호 전 공사 대책 요구도

입력 2018-05-21 07:25 수정 2018-05-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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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을 재고할 수 있다며 미국을 압박하는 동시에 남북 대화 중단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죠. 이같은 상황에서 이른바 기획 탈북설도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북한 적십자회는 박근혜 정부 당시 중국 류경 식당에서 일하다가 집단 탈북한 종업원들을 북으로 돌려보내라고 요구했습니다.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적십자회는 대변인 명의로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송환 문제를 다시 제기했습니다.

[조선중앙TV/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 대답 : (남측 당국은) 우리 여성 공민들을 지체 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으로써 북남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박근혜 정부가 2016년 4월 총선 직전 이들을 기획 탈북한 게 드러났다며 남측이 즉각 이들을 송환해야 한다는 것이 북측 주장입니다.

북한은 지난 1월 고위급 회담 때도 우리 측이 이산가족 상봉을 요구하자 탈북 식당 종업원들의 송환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탈북 종업원에 대해서는 보다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면서도 일단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지난 17일) : 기본적으로 현재 여종업원들은 자신들의 자유의사에 의해 우리 한국에 와서 한국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생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한은 지난주 고위급 회담을 연기하며 문제 삼은 태영호 전 북한 공사에 대해서도 남측이 특단의 대책을 취해줄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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