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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파 직접 탐지…블랙홀·우주생성의 비밀 풀 '열쇠'

입력 2016-02-12 21:06 수정 2016-02-1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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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이번 발견은 아인슈타인이 100년 전에 예측한 이론을 처음으로 관측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우주 생성의 신비를 연구하는 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중력파 탐지 성공을 빗대 과학자들은 하늘을 보는 새로운 눈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그동안 천체망원경이나 전파망원경으론 볼 수 없었던 현상을 이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블랙홀에 대한 더 상세한 연구가 가능해졌고, 우주 생성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옵니다.

[이형목 교수/서울대 물리천문학부 : 천문학적으로 블랙홀이 가지는 물리적인 양 질량이나 회전 이런 걸 앞으론 측정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이번 연구에는 우리나라 과학자 20여 명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중력파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하는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우리 연구진은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는 일본에서 짓고 있는 새로운 중력파 검출기 연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형목 교수/서울대 물리천문학부 : 라이고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데 참여해서 새로운 모듈을 만들어서 제공하고.]

금세기 최고의 과학적 발견으로 평가되는 중력파 탐지.

연구진은 벌써 올해 노벨 물리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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