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잘 던지고 잘 쳐도 실책 하나에 '눈물'…무너진 NC

입력 2014-08-13 10: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프로야구 승부가 잘 던지고 잘 친다고 갈리는 게 아닙니다. 실책으로 울고 웃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오늘(13일)도 이 실책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1회말, KIA 3번타자 브렛 필의 평범한 내야땅볼을 NC 3루수 모창민이 놓칩니다.

그 여파일까요, NC 1루수 테임즈, KIA 안치홍의 내야땅볼을 홈으로 악송구합니다.

KIA 3루 주자 이대형도, 2루 주자 브렛 필도 모두 홈을 밟습니다.

실책으로 주지 않아도 될 2점을 헌납한 건데요, 2회초 NC 테임즈가 속죄의 홈런포를 쐈지만 무너진 팀 분위기는 수습이 어려웠습니다.

결국 KIA가 실책으로 무너진 NC를 4:1로 눌렀습니다.

+++

박병호의 홈런포가 또 터졌습니다.

3회초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시즌 37호,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번 시즌 사직구장 첫 홈런이자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 타이. 남은 31경기에서 3개만 추가하면 지난 2010년 이대호 이후 처음으로 40홈런 고지에 오릅니다.

박병호의 홈런 등 타선이 폭발한 넥센, 롯데를 10:1로 대파했습니다.

+++

잠실에선 SK타선에 불이 붙었습니다.

12안타를 몰아친 끝에 LG를 7:3으로 물리쳤습니다.

SK 5번타자 박정권이 5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이재원, 최정, 이명기도 멀티히트로 LG마운드를 공략했습니다.

+++

대전경기는 양 팀 합쳐 25안타의 난타전 끝에 두산이 한화를 11:9로 꺾었습니다.

관련기사

'이승엽 결승타' 삼성, 넥센 꺾고 3연승…선두 지켜 [물어봤습니다] 2014 '가을야구' 마지막 자리 주인은? 갈 길 바쁜 LG, '고춧가루 부대' 한화에 2연패 수모 롯데·LG·두산, 4위 다툼 치열…가을야구 티켓은 누가? 이겨도 지고 져도 진, 1박 2일 서스펜디드 경기 결과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