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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불안 '200명대 확진'…사망·위중환자는 크게 늘어

입력 2020-08-31 20:17 수정 2020-08-3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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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가 이틀째 200명 대로 줄었지만, 방역당국은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검사자 숫자가 주말에 줄어든 그러니까 '주말 효과' 때문이라는 겁니다. 더욱이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데다 증상이 심한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8명, 어제에 이어 200명 대로 확산세가 다소 주춤합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주말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와 국민들께서 열심히 방역수칙을 지켜주신 결과가 반영되었다고 판단하며…]

병세가 안 좋은 환자들도 많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기계식 인공호흡이나 산소공급이 필요할 정도로 증세가 심각한 환자는 79명으로 늘었습니다.

열흘 전엔 18명이었습니다.

사망자도 일주일 연속 발생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최근 2주간에는 사망자가 16명이 발생하였고 90대 어르신이 3분, 80대가 7분, 그리고 70대가 5분이었고 기저질환이 있으신 경우가 14명이었습니다.]

60대 이상 환자 비중도 3분의 1로 늘었습니다.

지난 3월 신천지발 대유행 때는 20~30대 확진자가 약 40%였는데, 이번엔 노년층이 많은 겁니다.

중환자가 더 늘어날 우려가 큰 만큼 더 철저한 방역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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