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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에 사라지는 숲…제주 곶자왈 20% 이상 '파괴'

입력 2018-11-27 10:35 수정 2018-11-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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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난개발 문제, 논란이 되고있죠. 이 가운데 깨끗한 제주 지하수를 만드는 자연공장으로 불리는 곶자왈은 제주 특유의 화산지형인데요. 개발이 잇따르면서 20%가 넘게 파괴가 됐다고 합니다. 대신 영어교육도시와 대형 리조트들이 들어섰습니다.

최충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008년 찍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부지입니다.

나무가 빽빽히 들어선 숲은 이제는 사라지고 대형 놀이공원과 리조트가 들어섰습니다.

제주 특유의 이 숲은 화산 지형 위에 다양한 식물이 자라는 곳으로 곶자왈이라 불립니다.

민간 개발사업 뿐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자체까지 이 곶자왈 훼손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화공원 인근에 위치한 제주 영어교육도시가 대표적입니다.

방금 전에 보셨던 제주 영어교육도시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런 화산암과 식생으로 가득한 푸른숲의 곶자왈이었습니다.

제주도는 최근 국토연구원과 함께 '제주 곶자왈지대 보전 관리방안'을 만들기 위해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99.5㎢에 이르는 곶자왈중 22.2㎢ 정도가 개발로 파괴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골프장이 가장 많고 리조트, 박물관 등 관광단지가 뒤를 이었습니다.

거대한 숲이 사라지는 것은 또 다른 걱정을 불러옵니다.

[김정순/곶자왈사람들 공동대표 : 투수를 할 수 있는 구조 자체가 사라지는 거죠. 지하수 고갈에 큰 영향이…]

제주도는 올해중 조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보호지역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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