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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무시당하는 대한민국'

입력 2017-03-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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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의 한마디는 '무시당하는 대한민국'입니다.

중국 정부가 어제 한국에 관광객을 보내지 말라고 여행사들에게 지시했습니다. 심지어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를 선제 공격하자는 주장도 나옵니다. 물론 사드는 국내에서도 논란이 많습니다. 하지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우리가 해결할 문제입니다. 중국이 눈 한번 부라리면 고개 조아리던 조공국이 아니란 말입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일본은 위안부 소녀상 때문에 나가미네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더니 55일째 되돌려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심각한 외교적 무례입니다. 또 미국은 대놓고 한·미 FTA 재협상을 요구합니다. 그 협정, 우리가 구걸해서 맺은 게 아닌데 말입니다.

국제사회에는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는 게 분명해 보입니다. 마치 구한말 상황 같은데, 이 와중에 대한민국의 리더십은 공백입니다.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월요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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