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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는 모르는 일?…검찰, 반박할 물증 확보에 주력

입력 2016-07-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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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2004년 부터 정책본부장을 지냈고 2011년에 회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롯데그룹 급성장의 배경이 된 국내외 M&A를 주도했습니다.

검찰은 부실 기업을 비싼 값에 인수해 회계장부에는 고의로 손실을 내거나, 거래 과정에서 불필요한 회사를 끼워넣어 자금을 빼돌리는 방식으로 비자금이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해외 투자에서 1조가 넘는 손실을 본 사실이 형인 신동주 전 부사장과 경영권 분쟁 과정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중국 홈쇼핑업체 러키파이를 인수해 1600억 원의 손실을 본 게 대표적입니다.

롯데케미칼은 2011년부터 최근까지 일본 롯데물산을 통해 원재료를 수입해 이 회사에 200억 원 이상의 이득을 몰아줬습니다.

검찰은 이 자금 중 일부가 신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황각규 정책본부 사장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이런 과정에 신 회장이 직접 개입한 물증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고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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