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6일) 서초동에선 '운명의 목요일'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관계와 경제계의 굵직한 사건, 또 인물에 대한 재판 결과가 줄줄이 나옵니다.
김선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나옵니다.
김 전 청장은 이른바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서 수사 축소를 지시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한 상태입니다.
CJ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30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군표 전 국세청장.
전 전 국세청장은 1심에서 징역 4년형을 받았는데 오늘 2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과 이건희 삼성 회장의 상속재산 분쟁 2심 선고도 오늘 나옵니다.
이맹희 전 회장은 상속재산 중 차명주식을 알지 못했다며 9400억원대의 손해배상소송을 낸 상태입니다.
이건희 회장과 삼성그룹 측은 차명주식에 대해 이 전 회장을 비롯한 가족들이 잘 알고 있었다며 터무니없는 소송이란 입장입니다.
이밖에 4대강 공사에서 입찰담합을 한 혐의로 기소된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과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윤진식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선고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