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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 전수조사 2주 전 끝났는데…관련 확진 계속

입력 2020-03-26 21:06 수정 2020-03-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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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대구시는 2주 전에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끝내고 확진자 수도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신천지 교인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2주 전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가 제출한 교인 1만여 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42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행정조사를 통해 확보한 신도 명단도 원래 가지고 있던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신도 모두를 조사한 겁니다.

그런데 최근 열흘 동안 신천지 교인이거나 교인을 만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계속 나왔습니다.

교인은 18명, 교인 접촉자는 48명이 추가로 확진자가 됐습니다.

추가된 교인 확진자 중 8명은 위장교회 소속이거나 정부 제출 명단에 없었던 학생회와 유년부 소속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10명은 자가격리 상태 중 확진이 추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교인 접촉 확진자 48명은 대부분 교인의 가족들입니다.

이들 가운데는 드물지만 격리 해제 이후 음성에서 양성으로 바뀐 사람도 있습니다.

자가격리 해제된 신천지 교육생이 지난 18일 쓰러진 채 발견됐는데, 이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숨졌습니다.

[김신우/대구 감염병관리지원단장 : 증상이 있으면, 가령 열이나 기침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해야 하는 대상이라는…]

전문가들은 신천지 교인이라면 격리 해제 이후에도 당분간 야외 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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