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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0대 이상한 감염…우한 귀국 아버지는 또 음성

입력 2020-02-22 19:02 수정 2020-02-2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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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 환자들이 어제(21일) 오늘 갑자기 늘어나면서 감염 경로를 종잡을 수 없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의 10대 남성입니다. 이 남성 아버지가 중국 우한에서 들어온 교민이라 아버지에게서 전염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검사 결과 아버지는 이번에도 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부산 동래구에서 19세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해외 여행경력이 없는 건 물론 부산을 벗어난 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이 남성의 아버지가 최근 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아산에 격리됐던 교민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아버지에게서 전염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어제 부산시가 아버지와 어머니를 다시 검사했지만 둘 다 음성으로 나온 겁니다.

[김강립/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 아버지의 경우 실시한 결과에 있어서도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해야지 감염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밖에 감염지역을 여러 곳 거친 경우도 경로가 오리무중입니다.

부산 해운대구 20대 확진자는 최근 2주간 일본과 필리핀, 대구를 여행해 어느곳에서 감염됐는지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몇몇 케이스는 신천지 신도이기도 하지만 다른 중국이나 일본하고의 노출력을 또 얘기를 하셔서 그 부분은 감염경로가 어떤 건지에 대한 조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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