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6월 임시국회도 가시밭길…황교안 청문회 최대 쟁점

입력 2015-06-01 08: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1일)이 6월의 첫 번째 날인데요. 6월 임시국회가 이르면 오는 4일부터 한 달간 입법전쟁에 돌입합니다. 5월 국회 때 공무원연금법을 힘겹게 통과시킨 데 이어 이번에도 만만치 않은 쟁점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6월 임시국회의 최대 쟁점은 황교안 국무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입니다.

새누리당은 후보를 난도질해서 국민의 시선을 흐려선 안 된다며 총리로서 국정운영 능력과 자질을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대출/새누리당 대변인 : 황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으로 이미 한 차례 검증을 받은 바 있습니다. 신상털기식, 의혹 부풀리기식 청문회는 이제 지양되어야 합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황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을 검증하겠다며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우원식/새정치연합 청문특위 간사 : 저희가 본 청와대 인사는 후보자 추천할 때 검증을 아주 헐렁하게 했고 제대로 된 검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철저히 검증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6월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민생ㆍ경제 법안들의 처리도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가장 큰 장애물은 법안들에 대한 여야 간 인식 차이입니다.

여당은 관광진흥법, 의료법 개정안 등 50여 개 법안 처리를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일부 법안들이 재벌 특혜 법안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국회법 개정안은 이미 5월 국회에서 처리됐지만, 청와대가 위헌 소지를 지적하면서 6월에도 진통이 에상됩니다.

아울러 공적연금개혁논의, 노동시장 개혁 등을 두고도 여야 간 맞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수임 내역 19건 삭제' 논란…황교안 청문회 뇌관으로 당청 넘어 '청와대 vs 국회'로 번지는 '국회법 개정안' 국회법 후폭풍? 청와대 요청으로 내일 당정청 회의 무산 메르스 방역, 초기 대응 실패…문형표 장관 해임론 확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