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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연휴' 중국 관광객 35% 이상 강원도 찾는다

입력 2015-02-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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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 기간 중국 관광객이 강원도로 몰려 온다.

17일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춘절(春節) 연휴기간인 18일부터 24일까지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12만6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0명 중 3명 이상이 강원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동안 강원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단체 2만6755명, 개별 1만6750명, 양양국제공항 3개 노선 2226명 등 총 4만5731명인 것으로 집계돼 전체 36.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3만3230명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도내 관광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도내 주요 숙박 예약 현황을 살펴보면 용평리조트가 304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명 2630명, 알펜시아 2150명, 한솔오크벨리 1700명, 하이원 1230명 순이다.

이들 관광객들은 방문기간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지인 평창 알펜시아를 비롯해 하이원 등 도내 주요 겨울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이같이 강원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꾸준한 증가하고 있는 것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중국내 강원도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지속되는 한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양국제공항 취항노선 확대에 따른 효과 및 주요도시(상해, 북경, 심양) 관광사무소 설치 등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쳐온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겨울관광 체험행사와 관광상품 현장 판매 특별 할인행사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2018년까지 중국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중국 국경절(10월1일~7일)에도 강원도를 찾는 중국 관광객은 전년 1만3000명보다 36% 증가한 1만7700여명이 찾는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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