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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팍스로비드 치료환자 92%, 사흘 내 증상 완화"

입력 2022-01-18 07:40 수정 2022-01-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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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팍스로비드. 〈사진-AP·연합뉴스〉화이자 팍스로비드. 〈사진-AP·연합뉴스〉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확진자 중 92%가 사흘 이내에 증세가 좋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에 따르면 이스라엘 의료관리기구(HMO)인 마카비는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자체 회원 850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마카비는 팍스로비드 복용자의 60%는 하루 만에 호전됐고, 92%는 사흘 만에 열이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팍스로비드로 처방을 받은 코로나19 환자 중 6%는 이상 반응 때문에 치료를 중단했습니다.

팍스로비드 복용자 중 62%가 크고 작은 이상 반응을 호소했습니다. 이 중 3분의 1가량은 입에서 쓴맛이 난다고 했고, 18%는 설사, 11%는 미각 상실, 7%는 근육통, 4%는 두통을 호소했습니다.

팍스로비드 치료 후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마카비의 미리 미즈라히레우베니 박사는 "조사 결과는 팍스로비드 치료의 효능 등을 입증했다"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 중 팍스로비드 치료에 적합한 모든 사람에게 이 약을 권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달 팍스로비드 긴급 사용 승인을 하고, 지난 9일부터 고위험군 환자에게 처방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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