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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햇볕 강해지는 봄철, 마스크 써도 자외선차단제는 필수

입력 2021-05-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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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시간입니다. 날씨에 대한 모든 것,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

마스크를 매일 쓰다 보니, 뜨거운 햇볕에도 자외선을 걱정 안 하는 분들 있으시죠?

하지만 마스크로는 자외선을 100% 차단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마스크를 쓰지 않은 피부로 자외선이 반사돼, 잡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피부에 닿는 자외선은 A와 B가 있는데요.

자외선 B는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백내장과 피부암을 유발합니다.

자외선 A는 더 깊게 들어가서 피부 노화와 주름에 영향을 주는데, 5월과 6월에 가장 큽니다.

때문에 기상청의 자외선지수를 매일 확인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자외선의 복사량과 홍반 즉, 피부가 붉어지는 정도를 이용해 총자외선 지수를 계산하는데요.

이 지수를 가지고 낮음부터 위험까지의 단계를 만들었습니다.

이 지수가 낮을 때는 괜찮지만 매우 높음과 위험일 때는 햇볕에 노출되는 걸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긴소매 옷과 모자,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야겠죠.

내일(19일)은 '부처님 오신 날'로 휴일이기에 나들이 계획한 분들 많을 겁니다.

내일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붉은색으로 매우 높습니다.

햇볕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엔 최대한 노출을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날씨 보겠습니다.

날이 맑고 기온은 많이 올랐지만, 주말에 내린 많은 비로 아직 대기가 촉촉한 상탭니다.

내일 서해상에 위치하는 고기압의 영향에 들겠는데요 때문에 대기가 안정해지고 바람이 약해지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륙 곳곳에 안개가 예상됩니다.

특히 서해안은 바다안개가 더해지며 짙은 안개가 예상되니, 새벽에 서해안 도로를 지나실 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서부 지역은 내일 대기질이 나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출 전에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14도 등 대체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다소 쌀쌀했던 강릉은 오늘보다 9도 정도 높겠습니다.

낮엔 오늘보다 기온이 오르며 반짝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 27도, 대구 29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번 더위는 모레 비가 내리며 주춤하겠습니다.

목요일 오전 남부를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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