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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확인하고도…"김학의 임명 강행, 배후에 최순실"

입력 2019-03-06 20:57 수정 2019-03-0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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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랜만에 최순실 씨도 등장을 하는데요. 이렇게 성접대 의혹이 제기됐는데도 박근혜 전 대통령은 김학의 당시 대전고검장을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을 했죠. 그런데 대검 진상조사단에서는 그 배경에 대한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름 아닌 국정농단 주범 최순실 씨가 연관됐다는 의혹입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씨의 태블릿PC에서 발견된 각종 문건입니다.

그 중 '역대 경호처장 현황'이라는 문건입니다.

대통령 연설문은 물론, 인사 관련 사안도 사전에 받은 것입니다.

실제 검찰 수사에서 최 씨는 박 전 대통령의 행정부 조직도와 함께 '행정 각부 장관 후보안'이라는 문건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총장·경찰청장 등 기관장 25명과 차관급 인선안까지 최 씨에게 전달됐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인사 배후에도 최 씨가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행정관 A씨가 "김 전 차관 부인과 최순실 씨 친분으로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고,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조사단은 구치소에 있는 최 씨에게 면담을 요청했지만, 최 씨는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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