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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없는 평화의 땅 노력" 김정은 육성…선언 내용은

입력 2018-09-19 16:12 수정 2018-09-19 16:16

비핵화 조치, 남북관계 진전, 인도적 교류
"김 위원장, 올해 안에 서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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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조치, 남북관계 진전, 인도적 교류
"김 위원장, 올해 안에 서울 방문"

[앵커]

남북정상이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을 했는데요. 서명의 주요 내용이 무엇인지 임소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육성으로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조선반도를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확약하였습니다.]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도 선언문에 포함됐는데, 먼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영구적으로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북한 단독이 아니라 유관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지는 조치라고 문재인 대통령이 설명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미국이 상응한 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을 영구적으로 폐기할 수 있다고 약속했습니다.

남북 사이의 우발적 무력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남북군사공동위원회도 조속히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남북 교류 확대를 위한 조치들도 선언문에 대거 포함됐습니다.

남북관계가 진전되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안에 동서해선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추진합니다.

이밖에 인도적 조치로는 빠른 시일 안에 금강산 지역에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여는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적십자 회담을 통해 이산가족들의 화상 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10월 중 평양 예술단의 서울공연과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유치하기 위해 협력하자고도 약속했습니다.

특히 관심을 모은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기로 한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가까운 시일 안에라는 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북측 최고지도자로서는 최초의 방문이며 "남북관계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평양 공동 영상 취재단)
(영상편집 :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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