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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 사상 첫 개성공단 방문…교황 방북으로 이어질까

입력 2014-05-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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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염수정 추기경이 오늘(21일) 오전부터 개성공단을 방문 중입니다. 우리 기업인과 신자들을 만나는 건데요. 우리나라 추기경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염수정 추기경이 서울대교구 신부 7명과 함께 하루 일정으로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오늘 오전 명동성당을 출발해 개성공단으로 향했고 8시30분쯤 군사분계선을 넘었습니다.

염 추기경은 입주기업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만난 뒤 남쪽으로 돌아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박수진/통일부 부대변인 : 우리 주재원에 대한 격려 및 위로 차원에서 방문했고, 입주기업, 부속병원 등을 둘러보고 오후 5시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한국 가톨릭 수장인 추기경이 북한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염 추기경은 서울대교구장 시절부터 개성공단 방문을 희망해왔고 지난해 성탄절 무렵에도 개성공단을 찾으려 했지만,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 숙청 사건이 터지면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선 염 추기경의 이번 방북이 오는 8월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과 연관돼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을 추진하기 위해 사전 답사를 간 것이 아니냐는 전망입니다.

염 추기경의 방북이 얼어붙은 남북관계 개선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앵커]

채인택 위원,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시게 되는데요. 북한도 교황의 방북은 환영하는 건가요?

Q. 교황 방북으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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