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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낙동강 괴물쥐 피해 급증, 뉴트리아 실제로 보니…

입력 2013-06-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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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괴물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농작물 종류를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먹어치우는 일명 낙동강 괴물쥐의 정체는 뉴트리아. 쥐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몸길이가 40~60cm, 꼬리 길이는 최장 45cm에 이른다.

뉴트리아는 1980년대 중반 고기와 모피를 얻기 위해 농가 사육용으로 남미에서 들여왔지만 생김새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모피값이 내리고 수익이 나지 않자 야생에 버려졌다.

이후 뉴트리아는 낙동강 수계에서 주로 발견됐고, 최근엔 제주도와 호남, 충청도까지 확산되고 있다.

뉴트리아는 마땅한 천적이 없어 토종 생태계를 무너뜨리며 낙동강 괴물쥐로 농가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이 때문에 환경부에서는 2009년 뉴트리아를 황소개구리나 붉은귀 거북처럼 생태계 교란 야생동물 1종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지자체에서도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밀양시에서는 낙동강 괴물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뉴트리아를 잡아오면 1마리당 2~3만원씩 보상해주는 수매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뉴트리아, 일명 낙동강 괴물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지방자치단체 간 합동포획을 통해 퇴치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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