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명숙, 정권 심판론 강조…김무성 잔류 "백의종군"

입력 2012-03-12 12: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다시 한번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에 대한 심판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유한울 기자!

[기자]

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더 이상 실패한 과거를 반복할 수 없다"면서 4. 11 총선에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4년간 집권 여당의 위세를 과시하던 이들이 선거가 다가오니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박 위원장이 모바일 선거인단 불법 모집과 관련해 "비리의 극치"라고 표현한 것을 놓고 "2천만 모바일 시대에 그렇게 말하는 건 무식의 극치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맞받았습니다.

한미 FTA에 대한 잇딴 말바꾸기 논란에 대해서도 "국가 정책은 상황과 내용에 따라 변화가 가능하다"면서 재재협상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을 놓고도 안보상 필요한 것은 인정하지만 절차적 민주성을 잃었다며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유 기자, 새누리당에서는 관심이 집중됐던 김무성 의원이 공천에서 떨어졌다고요?

[기자]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오늘 김무성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남구을을 전략 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전략 지역으로 지정되면 현역 의원 공천이 배제되기 때문에 김 의원은 사실상 공천에서 탈락한 것입니다.

김 의원은 당초 탈당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는데요.

조금 전 "당의 뜻에 따라 백의종군하기로 했다"면서 새누리당 잔류를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외에도 전략지역 11곳을 발표했는데요.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인 서울 중구와 노원병, 금천구와 세종시가 포함됐습니다.

또 현역 의원들 중에는 허원제 의원의 부산 진구갑, 김성회 의원의 지역구인 화성갑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중 김학송, 허원제 의원은 친박계로 이사철, 김성회 의원은 친이계로 분류됩니다.

관련기사

한명숙 "박근혜 모바일투표 비판, 무식의 극치" 한명숙 "실패한 과거 반복 안돼…바꿔야 한다" 새누리, 김무성 부산남을 등 12곳 전략지역 선정 한명숙 "호남 몰락이 아니라 세대교체" 새누리, 국민공천배심원단 32명 구성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