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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다시 계파논쟁…"이준석 유승민계" vs "심판 받을 것"

입력 2021-05-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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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 사이에 '계파 정치'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호영·나경원 두 중진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해 '집중 공세'를 펼치는 중입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비전발표회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오른쪽부터), 김은혜, 홍문표, 주호영, 윤영석, 김웅, 조경태, 이준석 후보와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이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당 대표 및 청년최고위원 후보자'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5.25   [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비전발표회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오른쪽부터), 김은혜, 홍문표, 주호영, 윤영석, 김웅, 조경태, 이준석 후보와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이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당 대표 및 청년최고위원 후보자'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5.25 [국회사진기자단]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오늘(27일) 페이스북에 이 전 최고위원을 비판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신진 기예로 인기를 얻는 어떤 후보는 공공연히 '유승민 대통령 만들기'가 자신의 정치적 꿈임을 고백했다"라고 적은 겁니다. 그러면서 "유승민 대통령 만들기가 정치적 꿈인 사람이 당대표가 되면 공정한 경선 관리가 가능하겠는가"라고 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도 오늘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그 계파는 어느 특정 대통령 후보를 밀고 있는데 그러면 다른 후보들이 공정하다고 생각하고 들어올 수 있을까"라고 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을 겨냥한 겁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두 후보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미래와 개혁을 주제로 치러지던 전당대회를 계파, 조직, 당직 나눠 먹기라는 구태로 회귀시키려는 분들, 크게 심판받고 반면교사의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고 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4시에 8명의 당 대표 후보 중 3명이 '컷오프' 되는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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