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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5·18 취재기록과 검열 '최초공개'

입력 2019-05-30 15:28

방송: 5월 30일(목) 밤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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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5월 30일(목) 밤 9시 30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5·18 취재기록과 검열 '최초공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신군부 계엄 당시 언론검열 자료를 단독입수, 5.18 당시 지워진 취재기자들의 기록을 39년 만에 최초 공개한다.

집단발포, 조준 사격, 북한군 투입 논란까지. 1980년 5월의 광주는 전쟁 아닌 전쟁터였다. 그곳에 카메라로 현장을 포착하고 기록을 남긴 기자들이 있었다. 영화 김군의 포스터를 찍은 이창성 기자, 국내 언론 최초로 광주 민주화운동을 영상에 담은 김창훈 감독이 1980년 5월 광주에서 조준사격 현장을 포착해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다. 날아오는 계엄군의 총알과 언론불신으로 경계하는 광주 시민들 사이에서 기자정신 하나로 목숨 걸고 취재한 기록들. 하지만, 그들에게 돌아온 건 '불가'라는 보도 검열단의 도장이었다.

서울시청 2층에 있었던 계엄군 보도 검열단. 그들이 남긴 기록은 바로 검열의 칼날에 잘려나간 5.18의 진실이었다. 39년 만에 세상에 공개된 그 실체는 놀랍고도 충격적이었다. 1979년부터 1981년 초, 455일 동안 삭제된 기사는 약 27만 건. 이 중 1980년 5월 17일부터 6월 1일까지 5.18 민주화운동 기간에 검열된 기사 수만 약 1만1천 건으로 가장 많았다.

5.18의 첫 희생자 이세종 열사 사망 사건 전부 삭제, 5월 21일 계엄군의 집단발포와 조준 사격 전부 삭제, 계엄군의 과잉진압 논란, 심지어 북한의 소행으로 의심된 독침 사건이 조작이라는 기사까지 전부 삭제. 기자들의 피땀 흘린 기사 위로 그어진 계엄사령부 보도 검열단의 날카로운 펜 자국이 고스란히 담긴 언론검열 자료집.

전두환이 감추려고 했던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은 무엇일까. 39년 만에 공개되는 검열의 기록. 과연 이것이 끊이지 않는 논란을 종식할 수 있을까. 그곳에 숨겨진 진실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최초 공개, 5.18 기록과 검열 편은 5월 30일(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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