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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리, '경제 엇박자' 인정?…야당 의원이 두둔하기도

입력 2018-08-21 20:42 수정 2018-08-2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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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52시간 근로제'를 예로 들면서 구체적인 정책 개선을 언급한 것을 보면 청와대 생각과는 분명히 달라 보입니다. 김 부총리가 오늘 그것을 인정하는 발언도 했는데… 일부 야당 의원들은 김 부총리를 두둔하기까지도 했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연/경제부총리 :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일률적으로 같다 틀리다 이렇게 이야기하긴 어려울 상황이고요.]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 엇박자' 논란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서로 간에 갖고 있는 생각이 똑같은 것만도 건설적인 것은 아닌 거 같습니다.]

경기 회복 전망에 대해서도 "연말이면 사정이 좋아질 것"이라는 장 실장과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만 빠른 시간 내에 회복되기는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김동연 부총리는 '보완', '개선'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경제 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는 당정 회의 때 발언을 더 구체화 하기도 했습니다.

'52시간 근로제' 개선을 언급한 데 이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도 '근로장려세제'와 같은 보완책을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일부 야당 의원들은 김 부총리를 두둔하면서 우회적으로 청와대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김광림/자유한국당 의원 : 경제를 하는 사람은, 아마 방향은 김동연 부총리 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어제도 (한국당) 연찬회에서 누구누구 다섯 분 그만둬야 한다는 속에 경제부총리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실패했다고 주장하며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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