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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영국, 단일시장에 남으려면 4가지 자유 지켜야"

입력 2016-06-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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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한다면, 어떤 변화들이 생기게 될까요? 영국이 EU를 나간 뒤에도 경제적으로 단일시장의 혜택을 누리고 싶다면, 사람과 물품 등의 자유로운 이동은 받아들여야 한다는 유럽연합 정상들의 합의가 나왔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영국에서의 유로화 거래를 중단해야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상품과 서비스·사람·돈 등 4가지 부문이 자유롭게 이동한다는 게 EU 단일시장의 요체입니다.

EU 정상들은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영국 총리를 배제한 채 만나 영국이 EU 단일시장에 남으려면 이를 다 따라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도널드 투스크/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정상들은 네 가지 자유를 지켜야만 단일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취사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영국의 이탈에 가장 비판적인 태도를 취해온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영국에서의 유로화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융중심지로서의 런던엔 타격이 될 법한 주장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스터전 자치정부 수반은 EU 수뇌부들을 만나, 스코틀랜드가 EU 회원국으로 남을 길이 있는지 모색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과 프랑스 정상이 영국이 탈퇴하면 스코틀랜드도 탈퇴해야 한다며 길을 봉쇄했습니다.

영국도 스코틀랜드도 길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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