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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비밀우주선 또 발사…목적·임무 알려지지 않아

입력 2015-05-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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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공군의 비밀우주선이 또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얼마나 우주에 머물면서,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지는 극비입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 4, 3, 2, 1, 0, 발사됐습니다.]

로켓이 창공을 향해 솟아오릅니다.

잠시 후 발사에 성공했다는 메시지가 흘러나옵니다.

[모든 것이 좋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미국 공군이 쏘아올린 무인 소형우주선 X-37B입니다.

아틀라스 5 로켓에 올려져 발사된 이 우주선은 높이 2.9m에 길이 8.8m, 무게는 약 5톤으로 미 항공우주국 NASA(나사) 우주왕복선의 4분의 1 크기입니다.

미 공군은 이번 발사의 목적 등 관련 내용을 전혀 밝히지 않았습니다.

X-37B의 우주 항해는 2010년 이후 이번이 네 번째.

짧게는 220일에서 길게는 675일까지 머물렀지만 그 임무는 철저히 베일에 싸여있어 말 그대로 비밀 우주선입니다.

적대국 인공위성 포획, 군사적 첩보전, 극 초음속 비행실험 등 임무에 대한 추측만 분분한 상황.

러시아와 중국 등 강대국들이 촉각을 세우면서 우주공간에서의 첩보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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