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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안전 직접 챙길 것…매주 현장 점검하겠다"

입력 2015-02-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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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안전 직접 챙길 것…매주 현장 점검하겠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9일 "앞으로 롯데월드몰과 제2롯데월드의 안전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9일 오후 3시30분께 롯데월드몰에 마련된 기자실을 예고 없이 방문 "일주일에 한 번씩 현장을 체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가장 높은 97층까지 올라가서 현장을 확인을 하고 안전 제일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또 롯데월드몰 입점업체들을 방문, "수수료 감면과 적극적인 마케팅 시행 등 입점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오늘 입점 매장에 들러 하루 빨리 정상화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일부 업체들은 매장에서 나가기도 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라고 덧붙였다.

이어 "영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오픈 100일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화관과 아쿠아리움이 정상화되면 매출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3, 4월이 되면 국내 경기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하며 "영화관, 아쿠아리움 등의 재개장을 하루 빨리 앞당기겠다. 이달 말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른 그룹 오너들은 올해 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많은데, 저는 올해 국내 성장률을 4%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최근 유가가 많이 떨어져서 하반기 되면 작년보다 경기가 많이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하이마트 등 계열사로부터 들으니 가전제품의 경우에는 작년보다 움직임(판매량)이 좋아졌다"며 "2월은 매출이 연중 가장 저조한 달로 3월 이후부터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제가 보기에는 4월 이후에 소비가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또 롯데월드타워 공사현황과 관련 "내달 14일께 100층을 돌파한다"며 "123층보다 더 높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신 회장은 이날 2시께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공사 현장을 불시에 방문,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 상황실도 방문했다.

롯데그룹측에 따르면 그는 이날 롯데월드타워 97층 공사 현장에 직접 올라 현장 직원에게 "롯데월드몰의 모든 시설을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조금의 의혹도 생기지 않도록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한국의 랜드마크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안전시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종합방재실에 들러 안전사고 발생 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현재 영업을 중단하고 있는 영화관과 아쿠아리움도 방문해 재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보수와 관리를 주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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