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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명 중 39명 '해외 감염'…미 유학생 4명 '동반 확진'

입력 2020-03-26 21:09 수정 2020-03-26 22:12

27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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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 '자가격리'


[앵커]

국내 코로나19 소식입니다.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 환자가 오늘(26일)도 4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서울 강남에서만 미국에서 온 우리 유학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자정부터는 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은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104명 중 39명은 해외에서 들어왔습니다.

입국자를 모두 검사하는 유럽에서 들어온 경우가 가장 많았지만, 미국 등 다른 나라 입국자 중에서도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에선 미국에서 함께 고등학교를 다니던 학생 2명 등 지난주 입국한 미국 유학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밤 12시부턴 미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도 모두 2주간 자가격리 대상이 됩니다.

단, 유럽발 입국자와는 달리 입국 직후 검사는 증상이 있는 사람과 국내에 거주지가 없는 단기 체류 외국인만 받습니다. 

정부는 미국발 확진자가 더 많아지면 검사 대상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유럽 정도의 입국자 관리 정책을 (미국발 확진자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미국도 포함해서 확대…]

지난 일요일부터 어제까지 미국에서 들어온 사람은 9천 명이 넘습니다.

특별 입국절차가 시작되는 내일 0시 전에 미국에서 들어온 사람은 자가격리 권고 대상입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포함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2주 동안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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