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탈리아 정부 "작년 11월20일 북 대사대리 조성길→김천 교체"

입력 2019-01-04 10:45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관계자, 연합뉴스질의에 조성길 직무이탈 공식확인
망명신청여부 등 추가질문에는 "확인해 줄 수 없어"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관계자, 연합뉴스질의에 조성길 직무이탈 공식확인
망명신청여부 등 추가질문에는 "확인해 줄 수 없어"

이탈리아 정부 "작년 11월20일 북 대사대리 조성길→김천 교체"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였던 조성길 씨가 지난해 11월 초 공관을 이탈해 잠적한 직후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다른 인물로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관계자는 4일 조성길 잠적과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현재로선 2017년 10월 9일부터 대사대리를 맡고 있던 조성길이 2018년 11월 20일 이후 김천(Kim Chon)으로 교체됐다는 점은 확인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관계자는 "그 외에 다른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조성길 전 대사대리의 망명 신청 여부 등은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조 전 대사대리가 직무에서 이탈했다는 사실은 이탈리아 외교 당국 차원에서 확인한 것이다.

신임 주 이탈리아 북한 대사 대리인 김천이 기존에 북한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인물인지, 조 대사대리 잠적 이후 새로 북한에서 파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주재 북한대사관에는 조 대사대리와 또 다른 1등 서기관 1명, 3등 서기관 1명, 농업 담당 참사관 1명 등 총 4명의 공관원이 근무해왔다.

조성길 전 대사대리 부부는 임기 만료를 앞둔 지난해 11월 초 잠적했다고 정보당국 등이 전날 밝혔다.

잠적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등 외국 정부의 신변보호를 받으며 제3국으로 망명을 타진 중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잠적한 북 대사대리는 어디에?…행방에 '추측 무성' 주 이탈리아 북 대사대리 잠적…"제3국 망명 타진" 국정원 "조성길 북한 대사대리 이탈리아에 있을 것으로 추정" "이탈리아 주재 북 대사대리 망명 타진…제3국행 희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