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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와 함께 쓰러지는 사람들…'금연' 새 광고 눈길

입력 2018-05-30 21:26 수정 2018-05-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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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복지부가 새로운 '금연 광고'를 내놨습니다. 담배가 주변 사람까지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사회적 문제'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실제로 이런 광고를 많이 접할 수록 금연을 시도하게 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가 지나간 거리에 하나 둘 사람들이 쓰러집니다.

카페에서도, 차 안에서도 남자와 마주치는 사람들은 고통스럽게 죽어갑니다.

입에서 연기를 내뿜는 이 남자는 바로 담배입니다.

올해 금연광고에는 살인자로 의인화된 담배가 흡연자는 물론 '타인도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매일 평균 159명이 담배 때문에 숨진다는 직접적인 통계도 나옵니다.

흡연자 개인과 질병에 초점을 맞춘 지난 금연광고와 달리 올해는 흡연이 사회적 문제라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실제 이런 광고를 많이 접할수록 금연 시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우철 (전화 녹취) / 금연 시도 400일째 : 두세 번 정도 (금연 광고를) 보니까 저렇게 아프면 안 되겠구나.]

정부는 TV 외에도 모바일,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금연광고의 노출 빈도를 효과적으로 늘려갈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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