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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에서 스피드로…박승희 선수의 '아름다운 도전'

입력 2018-02-15 08:30 수정 2018-02-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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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전 소치에선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였지만 평창에선 스피드스케이팅의 박승희로 빙판에 섰습니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 섰고 박승희 선수는 그야말로 아름다운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한편, 500m 종목에 나설  우리 이상화 선수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는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쇼트에서 스피드로…박승희 선수의 '아름다운 도전'

[기자]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이후 돌연 스피드스케이팅 도전을 선언했던 박승희.

최고의 자리에서 다시 도전자로 돌아온 그가 지난 4년간의 노력을 빙판 위에 모두 쏟아냈습니다.

초반부터 성큼성큼 거침없는 스케이팅을 펼쳤지만 후반 속도가 조금 떨어지면서 1분16초11, 16위를 기록했습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두 종목으로 모두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첫 선수가 됐습니다.

[박승희/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정말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다행히 다치지 않고 경기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벅차고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함께 경기에 나선 김현영은 18위에 올랐습니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1000m 세계신기록 보유자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는 1분13초82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네덜란드의 요린 테르모르스가 0.26초차 앞서며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500m. 고다이라는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이상화와 오는 18일 진검 승부를 펼칩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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