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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실책'이 승부 갈랐다…미국, 첫 WBC 결승 진출

입력 2017-03-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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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WBC 준결승에서 미국이 일본을 이기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미국은 4번의 도전 끝에 처음으로 우승 문턱에 다가간 건데요. 일본은 수비에서 허점을 보이며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온누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일본 1루수 나카타 쇼가 관중석까지 달려가 뜬 공을 잡아냅니다.

미국 선발 로어크는 투수 강습 투구를 본능적으로 처리했습니다.

한 치의 물러섬도 없던 팽팽한 승부는 작은 실수가 갈랐습니다.

0-0이던 4회초, 일본 2루수 기구치 료스케의 실책이 미국의 선취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1-1로 맞선 8회초, 일본 3루수 마츠다가 3루 땅볼을 더듬는 바람에 미국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은 9회말, 마무리 투수 루크 그레거슨이 세 타자를 손쉽게 처리하면서 WBC 대회 사상 처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2009년 2회 대회 4강에서 일본에 4-9로 졌던 미국은 올스타급 선수들을 앞세워 8년 만에 설욕에도 성공했습니다.

미국은 잠시 후 오전 10시부터 푸에르토리코와 결승 대결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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