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안희정 "탄핵 요구는 그 자체가 헌법…헌재서 무시 안 할 것"

입력 2017-02-25 15: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안희정 "탄핵 요구는 그 자체가 헌법…헌재서 무시 안 할 것"


안희정 충남지사는 25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 "국민의 80~90%에 이르는 탄핵 요구는 그 자체가 헌법이라 생각한다"며 헌재의 탄핵 인용을 촉구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전주 KBS 방송총국에서 열린 '전북기자협회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박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어떻게 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저는 헌재가 주권자인 국민의 압도적인 여론과 요구를 무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헌재가 국민의 뜻에 따라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을 의미 있게 심판하고 국회의 탄핵 가결을 인용해주길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지사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에서도 "(탄핵) 기각을 상정하고 있지 않다"며 "그것은 끔찍한 사태다. 그런 측면에서 헌재가 압도적 다수와 국회의원의 결정을 존중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탄핵 기각 시 승복 여부에 대해서는 "(탄핵) 기각을 상정했을 때 국민의 상실감을 생각해본다면 '헌법적 결정이니까 존중해야죠' 하기가 어렵다"며 "헌법적 질서는 질서대로 잡더라도, 국민이 가지고 있는 분노나 상실감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표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