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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라 발생한 9, 10호 태풍 북상…주말 남부지방 영향

입력 2019-08-07 21:43 수정 2019-08-0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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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8호 태풍은 별 탈 없이 떠났지만 9호, 10호 태풍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9호 레끼마는 지금, 대만을 향하고 있고 10호 크로사는 일본 본토를 향하고 있는데요. 특히 레끼마는 이르면 주말부터 제주를 포함한 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열대저압부로 바뀐 프란시스코가 비구름으로 흔적을 남긴 사이 일본 남쪽 바다에서는 2개의 태풍이 힘을 키우고 있습니다.

9호 태풍 레끼마와 10호 태풍 크로사입니다.

점점 강도가 세지면서 태풍의 눈이 만들어지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이중 레끼마는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내일(8일) 중심 최대풍속이 시속 170km에 달해 강도가 '매우 강'까지 발달한다는 것이 기상청 전망입니다.

토요일 중국 남부 해안을 지나 월요일 상하이 북쪽 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때까지도 태풍은 최대풍속이 시속 100km에 육박하는 강도 '중'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상태로 태풍이 서해에 진출하면 한반도 남서쪽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됩니다.

현재 서해의 해수온은 28도를 넘겨 태풍이 힘을 키우기도 쉽습니다.

하지만 9호 태풍 레끼마가 대만과 중국을 거치며 지면과의 마찰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또 중국 북부지방에 내려온 찬공기 때문에 태풍의 기세가 꺾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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