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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사이버사 의혹 핵심인물' 청와대 국방비서관 소환

입력 2013-11-25 21:58 수정 2013-11-25 22:00

민주당 "연제욱 비서관, 사이버사 인력 증원 주도" 주장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 "소환 조사 마쳤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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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연제욱 비서관, 사이버사 인력 증원 주도" 주장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 "소환 조사 마쳤다" 밝혀

[앵커]

JTBC의 확인결과 국군 사이버 사령부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조사본부가 사건의 핵심으로 지목된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조사본부는 올해안에 수사를 끝내겠다고 하는데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

구동회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연제욱 비서관이 소환 조사를 받은 건 지난 주말입니다.

조사본부 관계자는 "연 비서관의 주변을 조사한 후 소환 조사까지 마쳤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어 "수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올해 안에 끝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 비서관은 2011년 말부터 사이버 사령관을 지내며 사이버 인력 증원을 주도하고,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 등과 함께 군과 국정원의 정치 개입을 이끌었다고 민주당이 주장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14일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에선 연 비서관 출석 문제를 놓고 여야가 충돌해 파행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김광진/민주당 의원 : 연 비서관은 사이버사와 관련해서 핵심적인 위치에 있는 분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요.]

조사본부가 지난 5일 옥도경 사이버 사령관 집무실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청와대 비서관을 불러 조사하면서 수사가 정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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