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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압수수색, 장학금 조사…조국 검찰 소환 임박

입력 2019-11-12 20:34 수정 2019-11-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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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전 장관도 스스로 예상했듯이,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소환은 임박해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12일)도 사모펀드와 관련해서 저축은행을 압수 수색했고, 어제는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을 불러서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딸이 받은 장학금과 관련해서입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경기 성남시의 상상인저축은행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현행법으로 정해진 한도를 넘겨 개인 대출을 내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압수수색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와도 맥이 닿아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가 총괄대표를 지낸 코링크PE가 지난 8월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에서 20억 원을 대출받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코링크PE가 최대 주주로 있던 더블유에프엠 지분 110만 주를 담보로 맡겼는데, 별다른 심사 없이 대출이 실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 전 장관의 딸은 부산대 의전원 입학후 첫 학기에 유급했지만 노 원장이 만든 장학회에서 여섯 차례 연속해 총 1,200만 원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노 원장이 장학금을 주고 그 대가로 이익을 얻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런 의혹들을 살핀 뒤 조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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