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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 "신뢰회복 방송 장악 청산이 첫 과제"

입력 2017-12-07 19:11 수정 2017-12-0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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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MBC본부는 최승호 전 PD가 사장으로 선임된 직후 성명을 내 "지금 MBC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잃어버린 시청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영방송 본연의 역할을 찾는 것"이라며 "새 사장은 MBC의 정치적 독립을 항구적으로 보장할 법적 장치, 공정방송과 제작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확고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MBC본부는 "노동조합은 우선 신임 사장이 단행할 첫 인사에 주목한다"며 "방송장악의 어두운 역사를 단호하게 청산할 수 있는 인사,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고 공정방송과 제작자율성을 확고하게 지켜낼 수 있는 인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동조합은 MBC가 시청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최고의 방송사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새 경영진과 머리를 맞댈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제 노사 모두 MBC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과학기술방송 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잔혹한 MBC 숙청사', 이젠 '광우병2'의 개막인가'라는 논평을 내고 방문진은 최승호 신임 사장의 선임을 취소하라고 비판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최승호 씨는 불법파업 참여, MBC의 명예와 위신을 훼손하는 행위 등으로 2012년 해고된 사람"이라며 "방문진은 결격사유가 차고 넘치는 최승호씨를 MBC 사장으로 추천하는 것을 즉각 취소하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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