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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올가을 최저기온…강원 산간 등 한파주의보

입력 2020-10-2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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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아침 찬바람이 불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대관령의 수은주는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영하 4.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서울은 영상 6도로 어제보다 6도 가량 낮습니다. 강원 산간 지역과 충북 경북 북부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 주말 쯤 풀리겠지만 다음 주 수요일 기온이 오늘보다 더 떨어지면서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상 5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하권으로 내려간 강원도 산간과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올가을 들어 두 번째로 내려진 한파 특보입니다.

새벽 6시 기준 강원도 대관령의 수은주는 영하 3.6도로 어제보다 11도가량 떨어졌습니다.

서울과 대구 영상 6도, 대전 5도 등으로 도시 지역은 어제 아침보다 6도가량 낮습니다.

하루 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륙 곳곳엔 서리가 내렸습니다.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는 얼음이 언 곳도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도 서울 16도, 전주 17도 등 어제보다 2∼3도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서해안에는 바람이 초속 12m까지 강하게 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날씨는 추워졌지만, 찬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는 사라졌습니다.

추위를 몰고 온 찬 공기가 정체된 대기를 흐트러뜨리면서 오늘 미세먼지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이나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이번 추위는 주말인 모레 완전히 풀리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수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고 춘천과 세종 등이 영하권을 보이는 등 또다시 기온이 크게 내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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