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규제 시행 전에"…'막판 갭투자' 사람 몰린 강남

입력 2020-06-21 19:40 수정 2020-06-21 19:51

청와대 "모든 수단 동원…6·17이 전부 아니다"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청와대 "모든 수단 동원…6·17이 전부 아니다"


[앵커]

모레 화요일(23일)부터 강남과 송파의 일부 지역에선 아파트를 사려면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 전에 집 미리 사두겠다는 사람들 때문에 강남 부동산들, 일요일인데도 문을 열었는데요. 오늘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다시 한 번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먼저 김재현 기자가 강남 쪽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서울 대치동, 주말인데도 부동산 곳곳이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A부동산 : 내일모레까지니까 수요가 있을 수 있겠단 생각 때문에 나온 거예요. 급하신 분들 갭투자 전세 끼고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니까 오늘 나온 거예요.문의가 많이 있죠.]

모레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청담동, 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 아파트에선 부동산 계약을 하기 전에 관할 시군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갭투자가 가능한 마지막 시기에 서둘러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몰린 겁니다.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 조바심 때문에 이상 고가 거래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되면 매수세가 끊길 수밖에 없고 거래가 두절되면서 가격 약세를 띨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의 강력한 대책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강남 불패라는 심리도 깔려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B부동산 : 2~3주 지나야 앞으로 어떻게 될지 나와요.]

청와대는 그러나 모든 집값 안정을 위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상조 정책실장은 지난 6·17 대책도 모든 정책 수단을 소진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정부 "비규제지역 과열 우려시 즉시 규제지역 지정" 6·17대책 무주택자 불만 높아지자 역세권·신도시 '주택공급 속도' 내나 "무주택자는 평생 집 없이 살라는 거냐" 부글…정부, 진화 나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