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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상임위 불참…'강경화 임명 후폭풍' 멈춘 국회

입력 2017-06-1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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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후폭풍으로 국회는 오늘(19일) 파행됐습니다. 야당은 전면전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상황인데요. 예정됐던 상임위원회 일정도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보이콧으로 줄줄이 취소됐고, 추가경정예산 논의도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열릴 예정이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을 위한 상임위원회 전체회의 모습입니다.

시작 시간이 지났는데도 회의장 좌석이 모두 텅 비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여파로 국토교통위, 교육문화위, 환경노동위 등 5개 상임위원회가 모두 파행으로 이어진 겁니다.

자유한국당은 항의 표시로 당분간 냉각기가 필요하다며 상임위 활동에 응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콧' 의견을 낸 바른정당도 한국당과 보조를 맞춰 모든 상임위 불참을 예고했습니다.

국민의당도 문 대통령의 입장표명이 없으면 의사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지만 신경전은 계속됐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추경 심사 착수에 동의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심사 거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물리적인 일정을 감안하면 추경안도 사실상 6월 국회에서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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