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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북, 당 정치국 회의 개최…대남 문제 언급 없어

입력 2020-06-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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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북한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하는 노동당 정치국 회의가 열렸다고 해서 관련 언급이 또 이 자리에서 있었을지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그런데 대남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요?

[기자]

조선중앙통신이 오늘(8일) 아침에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어제 열린 조선노동당 정치국 회의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흰색 재킷을 입고 웃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 보도는 지난달 24일 노동당 중앙군사위 회의를 주재한 이후 15일 만입니다.

어제 회의에선 최근 남북관계에서 논란의 중심이 된 대북전단 등 대남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노동신문은 어제 회의에서 자립경제 발전, 특히 화학공업 부문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주택 건설 등 생활 환경 향상 방안 등이 다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쿠바가 코로나19 상황을 적절하게 잘 통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요.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기자]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없었다"며 "확산이 통제되고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현재 쿠바의 누적 확진자는 2100여 명이고 사망자는 83명입니다.

아직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긴 이르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중남미에서는 양호한 모습입니다.

대표적인 요인은 쿠바의 풍부한 의료진 때문입니다.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쿠바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018년 기준 8.4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

쿠바 정부는 수만 명의 가정 주치의와 간호사, 의대생들이 매일 모든 가정을 돌며 주민의 상태를 점검하도록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의사수는 OECD 평균인 1000명 당 3.4명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단순히 의사 수 비교보다는 우리나라는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처우가 열악한 분야에 어떻게 하면 많은 전문의가 나올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하는 상황입니다.

■ 한용덕 한화 감독, 14연패 책임 지고 자진사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한용덕 감독이 14연패의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했다는 소식입니다.

한화는 어제 대전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8대 2로 졌습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달 23일 NC전부터 14연패를 당해 최다 연패 기록을 새롭게 썼습니다.

한용덕 감독은 경기 직후 구단 측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 감독은 부임 첫해인 2018년, 한화를 3위에 올리며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끌며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9위로 추락했고, 올 시즌에는 14연패의 충격 속에 결국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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